180일간 서울숲을 초록빛으로 물들이는 정원 축제. 언제 가도 되는지, 뭘 볼 수 있는지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만 정리했어요.
주말에 애매하게 시간이 붕 뜰 때, 멀리 안 가고도 산책하면서 눈 호강할 곳 없을까 찾아보신 적 있으시죠. 저도 그런 마음으로 찾아보다가, 서울숲에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반년 가까이 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.
입장료도 무료인데다 지하철역에서 가깝다고 해서, 가기 전에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.
'Seoul, Green Culture'
~10.27
- 1어떤 정원들이 있나요
- 2정원 말고 뭐가 더 있나요
- 3가는 법과 챙길 것들
- 4자주 묻는 질문
어떤 정원들이 있나요
서울숲 곳곳을 작가정원, 참여정원, 동행정원 세 가지 콘셉트로 채웠어요. 작가정원은 국내외 정원 작가들이 직접 설계한 개성 있는 정원이고, 참여정원은 시민이나 기업·기관이 함께 조성한 정원, 동행정원은 지역이나 다른 도시와 연계해서 만든 정원이라고 해요. 산책하다 보면 코너를 돌 때마다 분위기가 확 바뀌는 느낌이라, 한 바퀴 도는 데만도 꽤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.
이번 박람회는 서울숲과 한강, 성수동, 뚝섬대정원을 하나로 묶어 '서울숲 그랜드가든'으로 조성됐대요. 2024년 뚝섬(6만평), 2025년 보라매(12만평) 박람회보다도 규모가 커져서,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니 왜 180일씩이나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.
정원 말고 뭐가 더 있나요
정원만 구경하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. 정원 해설, 공연, 체험 행사로 구성된 정원문화프로그램이 기간 내내 이어지고, 정원산업전에서는 정원마켓이랑 가든퍼니처특별전도 함께 열린대요. 식물이나 정원용품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경만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.
그중에서도 '정원도슨트 투어'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정원 곳곳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인데, 혼자 걷기만 하면 놓치기 쉬운 정원의 디테일과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서 첫 방문이시라면 특히 추천드려요. 박람회 기간(5.1~10.27) 내내 운영된대요.
다만 요즘 같은 폭염 시즌엔 야외 프로그램 운영이 조정될 수 있다는 안내가 공식 페이지에 따로 올라와 있으니, 특정 프로그램을 보러 가시는 거라면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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